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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당뇨병의 정의 및 자가관리법과 지원체계

by 미소돌고래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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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정의

당뇨병이란 혈액 내의 포도당(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성분인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입니다. 흡수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서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되며, 이런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당뇨의 종류

당뇨병은 그 기전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한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인슐린 분비능력은 일부 남아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1. 제1형 당뇨병 

우리나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합니다. 주로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되며 일반적으로 30세 전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분비되어야할 인슐린이 결핍되어 발생합니다. 대부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하므로 췌도 특이 자가항체 검사상 양성으로 나오거나 인슐린 분비정도를 측정하여 결핍정도를 확인하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제1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하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만약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고혈당이 악화되어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동반한 급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혈당으로 일어나는 급성합병증은 초기에 적절할 치료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자칫 사망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매우 위험합니다. 이와 같은 케톤산증의 병력과 고혈당과 동반된 혈장 및 소변 케톤의 검출은 제1형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유용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2.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상태적으로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입니다. 보통 40세 이상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그보다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제2형 당뇨병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환자는 비만하거나 과체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전적 성향이 강하고 제1형 당뇨병과 달리 가족력이 흔합니다. 주요 발생 기전인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상대적 인슐린 결핍 등에는 유전적 요인,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비만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생활습관 관리

당뇨병의 치료목적은 합병증의 예방입니다. 혈당 조절 목표도 이를 토대로 설정되었습니다. 모든 당뇨병환자는 당뇨병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이는 환자마다 개별화되어야합니다. 

자가혈당측정은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는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에 따른 혈당의 영향과 효과를 이해하고 저절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효과적인 교육도구입니다. 또한 자가혈당 측정을 저혈당을 예방하고 당뇨병의 악화와 합병증 발생을 지연시키는데 필수입니다. 

당뇨병에 대한 적절할 식사요법은 혈당, 혈압, 지질 농도를 조절하여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매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하여 적절할 열량 및 3대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섭취하여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요법은 체중감량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하여 혈당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당뇨병환자는 주당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및 주당 2~3회의 근력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체중조절은 혈당 조절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지수가 낮은 양질의 탄수화물(전곡물, 콩류, 채소류,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함으로써 혈당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식물성기물-카놀라유, 올리브유, 들기름 및 견과류)과 다가불포화지방산(생선, 들깨, 콩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를 줄입니다. 기름진 육류보다는 가능한 양질의 단백질(생선, 콩류, 견과류, 닭, 오리) 섭취가 권장됩니다. 또한 식이섬유소(전곡류, 채소, 과일, 콩)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설탕, 단순당(꿀) 섭취를 줄이고 염분의 섭취를 줄입니다. 1일 나트륨 2,000m(소금 5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음주의 경우 간질환 또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거나 비만한 당뇨병환자의 경우 금주를 권고하고 있으며 혈당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만 1일 1~2잔 범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동요법은 체중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운동요법은 당요병환자의 혈중 지질 농도를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원체계

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한 제1형 당뇨병환자는 소모성 재료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기능적인 문제가 있으면 장애인 등록이 가능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환자가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업소 및 등록 급여 품목을 구입하면 기준금액을 지원받는 제도입니다. 그 대상으로는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환자로 공단에 등록된 자로 만 19세 미만이거나 임신 중 당뇨병환자는 인슐린 투여와 무관하게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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